모텔서 동침한 술친구 지갑 턴 50대 女‘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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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경찰서는 5일 모텔에 함께 투숙한 남성이 잠든 틈을 타 수백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송모(54·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 9월 4일 오전 9시30분께 군산시 대야면의 한 모텔에 함께 투숙한 최모(64)씨의 바지 주머니에서 현금 36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송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최씨와 전날 주점에서 함께 술을 마신 뒤 이 모텔에 투숙했다가 최씨가 잠을 자는 사이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송씨는 경찰에서 "술값을 계산하던 최씨의 주머니에서 5만원권 지폐 수십장이 보여 순간 욕심이 나서 훔쳤다"고 말했다.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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