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지방 회계제도 변경에 따라 세입?세출의 기한이‘이듬해 2월’에서 ‘그 해 연말’로 2개월 앞당겨진다. 

완산구(구청장 최락휘)는 지방 회계제도 변경으로 체납세 징수기간도 2개월 단축됨에 따라 지난 10월 한달 간 강력한 체납징수 활동을 통해 완산구 총 체납액의 15%인 19억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완산구는 체납세 징수기간 단축에 대비 세금 체납자들의 매출채권과 급여, 부동산, 차량 등 숨겨놓은 재산을 추적해 1979건, 9억40000만원을 압류 하는 등 강력한 징수 활동으로 체납세 19억원을 조기 징수했다. 

이와 함께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분납을 유도하는 등 체납자와 소통의 시간을 가져 향후 체납세 징수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지방세 납부는 구청 및 동 주민센터 등 모든 어느 기관을 방문해도 카드납부가 가능하며 금융기관 CD/ATM기기·인터넷뱅킹 및 위택스를 통해서도 납부할 수 있다.

김창권 세무과장은“새 출납폐쇄기한이 처음 적용되는 올해 체납액 조기징수를 위해 주·야간 상시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시스템을 시행하고 상습·고질 체납자 소유재산에 대해서는 공매 등 체납처분을 더욱 강화했다”며“밀린 체납세금을 빠른 시일 내 자진 납부, 체납처분으로 인한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