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보훈지청(지청장 이우실)은 “관내에 거주하는 6?25 참전유공자 20여명을 모시고 「전우와 함께 떠나는 문화탐방」 행사를 실시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번 「전우와 함께 떠나는 문화탐방」 행사는 서울남부보훈지청(지청장 윤종오), 의정부보훈지청(지청장 정해주)과 함께 진행하였으며, 지청별 6.25참전유공자들이 각 20여명씩 참여하여 도시 농촌생활권 보훈지청 문화교류를 통해 국가 유공자 상호간 소통과 전우애를 상승시키는 계기가 됐다.

지난 5월, 10월 행사에 이어 3차로 진행된 행사로 국립 서울현충원 및 한강 유람선투어, 여의도 국회의사당 등 문화전적지를 방문함으로써 전쟁을 겪은 세대인 참전 유공자들의 분단 극복 의지와 통일희망 염원을 모아 뜻 깊은 마음으로 마련됐다

전적지 방문에 앞서 서울현충원 참배를 한 6.25참전유공자들은 같이 참전하였던 전우가 묻힌 현충탑 참배를 하며, 그날의 기억이 떠올랐는지 눈시울을 붉히면서 전우들의 넋을 기렸다.  

 이후 여의도 한강유람선에 올라 여의도와 선유도의 수려한 경관을 관람하며 맛과 영양의 런치 뷔페를 즐겼으며,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방문하여 산책을 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전우간의 담소를 나누는 등 의미 있는 일정을 마무리 했다.

익산보훈지청은 “광복70주년, 분단70주년” 해에 의미 있는 지역사회를 방문하고 추모하는 행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고령 국가유공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에 노력하고, 함께 전쟁을 겪은 전쟁세대로 옛 전우를 만나는 만남의 장을 마련하여 고령 국가보훈대상자에게 자긍심을 높이고, 자라나는 세대들에게도 6.25참전유공자와 함께 떠나는 행사를 확대하여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할 계획이다.

 /익산=장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