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오는 7일 자로 내장산 워터파크 음악분수의 올해 공연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분수공연은 5월 4일 시험가동을 시작으로 이달까지 7개월 간 화려한 공연을 펼쳐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평일 저녁에는 8시와 9시 2차례, 토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공휴일에는 오후 2시, 5시, 8시와 9시 등 모두 4차례씩 실시했다. 특히 야간 공연 시에는 화려한 조명과 워터스크린을 이용한 DVD 동영상, 레이져쇼 등의 볼거리를 제공했다. 

시는 “올해 보다 다양하고 재미있는 공연을 위해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음악분수곡 58곡을 확보해 운영했다.”고 밝혔다. 성인들을 위한 카라와 소녀시대, 조용필, 마야 등이 부른 대중가요는 물론 어린이를 위한 로봇 태권V, 올챙이송, 둘리 등의 만화 주제가뿐만 아니라 클래식과 각종 드라마와 영화 OST, 팝송 등 장르를 망라한 곡들을 활용해 분수쇼의 재미를 더했다는 평가다. 

또한, 워터파크 내 야외 공연장에서는 각종 문화예술단체에서 36회의 공연을 펼쳐 이곳이 시민과 관광객들의 새로운 휴식과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음을 입증했다.

김생기 시장은 “올해 공연이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관련 시설을 정비해 내년에는 보다 더 알차고 멋있는 공연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내장산 워터파크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더 사랑받는 가족단위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