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장소방서(서장 박기환)는 지난 4일 소방공무원 건강관리 향상을 위하여 매주 수요일에 심신단련의 날을 실시하기로 밝혔다. 

잦은 출동과 주간?야간 교대 근무로 인한 불규칙한 생활패턴, 언제 출동벨이 울릴지 모르는 상황에서의 긴장감 때문에 평균수명이 짧고 그런 스트레스에서 발생하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및 우울증, 수면장애 등으로 고통받는 소방공무원을 위하여 매주 수요일을 심신단련의 날로 지정하고 이 날에는 직원들이 눈치 보지 않고 업무에서 잠깐이나마 해방하여 본인이 선호하는 체육활동을 실시하고 독서, 영화감상 등 취미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무진장소방서에서는 직원들의 PTSD 및 우울증 해소방법을 위하여 진안군 보건소와 연계하여 소방공무원 정신건강향상 방안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현장 출동대원들의 심신건강관리를 위해 힘쓰는 모습이었다.

무진장소방서 관계자는 “PTSD와 우울장애로 고통받는 소방공무원을 위해 이러한 프로그램을 점진적으로 늘려갈 생각”이라며 소방공무원의 건강관리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수=고판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