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4일 정읍교육지원청(이하 교육청)에서 현장간부회의를 열고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소년의 교육과 복지 정책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가졌다. 

김생기 시장 주재로 진행된 회의에는 이석문 교육장과 시와 교육청 간부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청소년 교육과 보호, 진로탐색 등 청소년 전반의 사업들을 점검하고 활성화를 위한 기관 간 협조사항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이날 교육청은 ▲학교추천을 받은 일부 고등학생도  초?중학교처럼 기관별 50%씩 대응투자해 전면무상급식을 실시해줄 것과 ▲지역으뜸인재육성사업 수업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 모색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발굴할 수 있는 프로그램 발굴 ▲자기주도 학습캠프의 운영 내실화 등을 요청했다. 

또 시는 ▲급식 재료의 철저한  검수와 위생점검 ▲급식비 집행의 투명성을 위한 관리감독의 철저를 요청했다.

또한 청소년들에게 정읍시립미술관과 정읍시립박물관 그리고 국립전북기상과학관 등의 관람과 체험기회를 제공, 강도 높은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청소년들이 정서적 안정을 취하고  애향심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시는 이와 함께 청소년 보호와 활동지원, 진로탐색 등 청소년 복지 등 전 분야에 대하여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이날 김 시장은 “정읍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청소년 교육 정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6월 서울장학숙이 준공되면 정읍의 인재들이 수도권에서 경제적인 부담 없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하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교육청과 교육정책에 대한 정보 공유와 공감대 형성으로 탄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협력해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는 2015년 중점시책으로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매월 한차례씩 현장간부회의를 가져오고 있다. 주요현안을 현장에서 점검하고 문제점 등의 대안을 모색해 실천과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지난 3월 정읍역을 시작으로 3대 국책연구소와 한국농어촌공사, 국립공원관리공단 내장산 사무소, 정읍교육지원청 현장간부회의까지 모두 일곱 번째의 회의를 가졌고 내년에도 속적으로 추진해 실천과 현장중심의 소통행정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읍=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