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낭산면 복지회관에 자리 잡은 작은 목욕탕이 겨울철을 맞아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1억8천여만원이 투입된 낭산면 작은 목욕탕은 212㎡ 규모로 다용도실과 탈의실, 온탕 등을 갖췄다. 

목욕시설이 없는 농촌주민들의 편의를 높이고 건강을 지키는 힐링공간이자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번 겨울철에는 전년도보다 열흘 일찍 앞당겨 개장하게 됐다. 오는 10일 운영을 시작으로 남자는 화요일, 여자는 금요일에 이용할 수 있다. 개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이용요금은 일반 2,000원, 65세 이상, 유공자, 장애인, 수급자는 1,000원, 만 6세 이하는 무료이다.

이환 작은 목욕탕 운영위원은 “어르신들이 저렴한 이용요금으로 언제나 편안한 목욕을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운영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올해 상반기(1~4월)일일 평균 40명이 넘는 이용객들이 작은 목욕탕을 찾았다. 깨끗하고 쾌적한 목욕시설로 이용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익산=장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