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연 무주군의원은 3일 오전 11시 기자실 회견에서 안성터미널 보조금 특혜지원과 공무 중 발생한 폭행과 관련된 입장을 밝혔다.

이해연의원은“무주군 발전과 군민의 보다 나은 생활을 위해 미력하나마 무주군의 소중한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면서“열악한 군의 재정에도 불구하고 군민의 생활 편의시설 보수를 위해 2014년 안성터미설 시설보수사업에 3억5천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2015년 또다시 3억6천2백만원 군비와 2천만원 도비를 포함 3억8천2백만원의 보조금을 신청해 군 집행부는 이를 계상해 의회 제출했다”며“군에서 충분한 검토없이 예산안을 제출했고, 의회는 규정에 맞지 않은 의결로 안성터미널 시설보수에 2년 걸쳐 7억3천2백만원의 막대한지원금의 집행 부당성과 불합리한 재정 운영을 지적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의원은“무주군 재정에 불필요한 지출을 막고, 특정 개인에게 부당한 군비 지출을제한해 무주군민에게 균등한 기회와 공정한 예산 분배로 보다 나은 무주군 발전에 기여하고자 할 뿐이었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은“지방 제정법 32조에 위반되는 보조금 지원은 결코 간과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면서“과다한 지출 부당성에 폭력을 행사해 자신의 재산 증식 관철 행위는 소신 있는 의정활동에 협박으로 간주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보조금사업이 개인에게 특혜지원에 의한 독식을 막겠다는 공약을 우선적으로 제시했기에 불법부당하게 지원되는 보조금 지원 예산을 끝까지 반대했다”면서“안성수락마을 현장 확인 공무 중 보조사업자 이영수로부터 흉기에 의한 보복성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한“현장에 함께 있던 일부 의원은 의회에서 의결절차에 대해 정치적으로 사실과 다르게 왜곡시키기도 했다”면서“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어느 안건에 반대했다 하여 폭행을 당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어떠한 폭력이나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무주군민의 소중한 혈세가 부당하게 집행되는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남은 임기까지 소신 있는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무주=전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