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 소리가 환상적인 음율을 수놓는 11월.

제1회 빅밴드 루비 사운드 콘서트가 4일 오후 6시 전주 덕진 예술회관 실내공연장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한상엔터테인먼트와 빅밴드 루비사운드가 뜻을 모아 도민과 장애인을 위한 자선음악회로 더 뜻 깊은 자리가 될 예정.

이번 공연은 1부 식전공연과 2부 루비콘서트 공연으로 개최된다.

1부는 식전공연으로 김민석MC가 사회를 맡았으며 주채연과 금이가 함께하는 뮤지컬 공연과 박부철 도민가수, 애향국악원의 경기민요, 김애진의 변검술, 테너 곽희섭의 성악공연 등이 준비됐다.

2부는 루비콘서트 공연으로 오정숙MC가 사회를 맡았으며 루비사운드 악단의 경음악 '어메이징 그레이스' 외 1곡, 가수 주채연의 당신뿐이라고 외 1곡, 루비사운드 악단, 가수 금이, 한상, 남미희, 오정숙, 문길현 등이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초대가수로 5월의 헌터스가 무대에 올라 장미 외 2곡을 선보이며 마지막 피날레 무대로는 전 출연진이 '사랑찾아 인생찾아' 합창으로 마무리한다.

루비사운드 김용철 단장은 "빅밴드 루비사운드의 창단과 제1회 콘서트를 열기까지 음으로 양으로 많은 격려와 힘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더 나은 모습으로 나아가며 부족한 부분은 희망으로 채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빅밴드루비사운드는 지난 4월 연주자 12명과 가수 5명이 함께 창단해 5월 바래봉 축제 공연을 시작으로 도내 및 전국 축제에 초청되 공연을 펼치고 있다.

현재는 한상용 대표를 포함해 김용철 단장 및 연주자·가수 등 총18명이 활동하고 있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