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료원(원장 김영진)은 2일 군산시청에서 지난 6월 발생했던 메르스 대응 관련하여 체계적으로 감염병 치료와 확산방지에 기여한 공로로 개인표창과 기관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군산의료원은 지난 6월 보건당국으로부터 메르스 노출자 진료병원으로 지정되어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 메르스 환자 격리 및 치료와 감염전파 차단을 위한 감염병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메르스 환자입원 시 전담의사와 간호사는 철저한 통제 속에 최일선에서 환자치료에 최선을 다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되어 일반 환자들도 안심하고 진료 받을 수 있도록 전 직원이 공공병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김영진 원장은 “메르스 사태는 정부와 의료계에 많은 교훈과 앞으로 감염병 대응체계를 어떻게 구축해 나가야하는지 방향을 제시했다”며 “군산의료원은 메르스 발생 시 8층 전체병동(110병상)과 엘리베이트를 폐쇄하고 감염차단을 했으나 신종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지역 내 별도의 격리시설이 건립되거나 지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