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지난 2일 전통문화의 집 대강당에서 황정수 군수를 비롯한 2백 여 명의 공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1월 월례조회를 갖고 새로운 한 달, 완벽한 한 해 마무리를 다짐했다. 

황정수 군수는 “23전 23승의 이순신 장군의 승리비결은 이길 때까지 준비를 했기 때문”이라며 “변하지 않고 준비하지 않으면 얻을 게 아무것도 없는 만큼 깨끗한 무주 부자되는 군민실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과거에 얽매어 다가온 시간을 누리고 다가올 시간을 준비하는 것을 놓쳐서는 안될 것”이라며 “무주의 번영과 군민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 당면한 과제들부터 꼼꼼하게 챙겨보자”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계획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 △직원 간, 부서 간, 행정과 주민 간에 소통과 공감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그러기 위해 △자신부터 변화를 실천할 것, △동절기를 맞아 서민생활종합대책 또한 내실있게 추진할 것, △가을철 산불 및 재해, 가축전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 등을 강조해 관심을 모았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전북시각장애인협회 무주지회를 비롯한 무주군 문화관광해설사 셀리비느강악 등 14명의 주민과 사회복지과 지방사회복지주사 강미경 담당 등 24명의 공무원들이 제19회 무주반딧불축제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무주군수 표창을 받았으며, 공직자 마인드 함양과 변화를 도모하기 위한 동기부여 영상물 “힘을 빼면 행복이 보입니다”가 상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월례조회 후에는 전라북도 이형규 정부부지사가 진행하는 “변화 트랜드와 스마트한 생각들”이라는 주제의 강연이 펼쳐졌으며, (사)한국귀촌협회 정도훈 상근부회장이 무주군성과관리와 관련한 내용을 강의해 관심을 모았다. 

무주군 공직자들은 “어느새 11월이라니 몸도 마음도 바빠지는 것 같다”며 “오늘 월례사 내용을 상기하면서 왜 바쁜 것인지를 항상 생각하고 점검해 업무효과를 배가 시켜보겠다”고 전했다. 

/무주=전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