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서장 조계훈)는 지난 25일 오전 경찰서장, 외국인치안봉사단(회장 노리꼬), 다문화가정서포터스(회장 김도현) 회원들과 함께 관내 다문화가정과 산업체외국인근로자를 찾아 민족의 명절 설을 앞두고 위문활동을 펼쳤다.
남원서는 남원시 송동면에 거주하는 캄보디아 이주여성 C모씨를 찾아 과일과 생필품 그리고 세살바기 아이의 한복을 전달하는 등 형편이 어려운 9개 가정을 방문해 설명절을 훈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위문품을 전달하고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점심시간을 맞아 ‘사랑의 떡국나누기’ 행사를 통해 광치동 농공단지에서 근무중인 외국인근로자들에게 정성스레 떡국을 대접해 우리 명절문화를 알리고 애로사항을 상담해주는 등 피부색깔만 다를 뿐 모두가 한 가족임을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남원=이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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