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교월동 주민센터는 최근 2014년부터 특수시책으로 추진중인 주민참여 1일동장제를 실시했다. 

이날 신동마을에 53년째 거주하며 한약방을 운영하는 김수태씨가 일일 교월동장으로서 동 행정을 체험하는 하루를 가졌다.

이날 교월동 주민센터로 출근한 김수태씨는 주민센터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2015년 교월동 주요업무를 보고받은 후에 김제시 재래시장의 중심 지역이었던 동헌 앞의 마을을 돌아보며 김제군에서 김제시로 승격된 이후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있고, 주민들의 고령화로 인한 주거 및 생활여건의 불편, 소득 창출의 여건 미흡함으로 인하여 주민들이 마을을 많이 떠나고 있다고 말하며, 김제시 중심 지역인 구 시가지의 발전방향을 모색하여 예전의 김제시의 중심지역으로 탈바꿈 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김수태 일일 동장은 “53년 동안 교동에 살고 있어 누구보다 교동, 옥산동지역이 낙후되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움이 앞섰다며 그러한 마음에서 올해 초 시정설명회에서도 구시가지의 중심인 옥산동 지역의 발전을 위해 빈집 철거와 길거리 정비 등의 생활여건 개선을 건의했었다”고 말했다.

박상문 교월동장은 “앞으로도 매월 다양한 분야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1일 동장제를 추진하여 동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행정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여 주민이 함께하는 열린 동정을 구현, 지역발전의 역량을 결집하도록 노력하는데 동정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