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밀, 팜유 등 라면의 원재료 가격은 올랐지만, 라면 가격은 정부의 물가안정 기준목표치(3% 인상)보다 상승률이 낮아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농수산물유통공사(aT)가 1월16일 기준 라면 8개 브랜드 제품의 소매가격을 전년 동월과 비교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대부분의 업체가 라면 가격을 유지하거나 0.2~14% 인하했다.

라면 1개당 가격은 최저 502.2원(진라면순한맛멀티팩)에서 최고 634.8원(너구리우동얼큰한맛)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aT는 "원재료인 팜유와 밀의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어 앞으로 밀, 팜유 국제시세와 유가, 환율 등 대외 변수에 따라 라면 가격이 변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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