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강원석)는 지난달 29일 오후 익산시 예술의 전당 중공연장에서 아파트 관리소장, 소방안전관리자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공동주택(노후 아파트) 안전관리 개선대책’을 위한 소방안전교육 및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교육 및 간담회는 최근 익산 내 공동주택 화재 발생 사례와 더불어 옥내소화전, 피난기구 등 소방시설 유지관리 능력 강화, 신속한 재난대응을 위한 입주민 및 관계자 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것으로, 향후 공동주택 화재피해 방지를 위해 마련됐다.

익산소방서는 2015년부터 공동주택이 실시해 오고 있는 소방시설 자체점검(종합정밀점검, 작동기능점검)시 전유부분(거주공간)의 성실한 점검이행을 당부하며, 화재 시 소방시설 및 피난·방화시설의 중요성과 활용·관리방법, 가압식 소화기 현황조사 및 교체 안내,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장치 필요성 및 설치 권고, 입주민 대상 소방차 길 터주기 안내문 및 소방차 전용주차선 안내 방송 협조, 세대별 화재안전 매뉴얼 배포 등 주민의 안전의식 확보와 관계자 상시 안전관리능력 확대를 염두하고 교육이 이루어졌다.

한 참가자는 “공동주택은 단지전체의 안전을 각 세대가 공동분담하는 것임을 깨달았다”고 하며, “소방안전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 주민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공동주택은 개인의 주거공간이라 일일이 소방관서에서 확인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어 관리주체에 의한 자율적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교육 및 간담회를 계기로 관리소장과 소방안전관리자가 주체가 되어 화재예방 및 대응체제 운영에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익산=장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