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강추위와 설 명절을 맞아 따뜻한 겨울나기의 손길들이 어려운 저소득층에게 희망의 불씨를 피우고 있다.
지난 24일 이교성씨(김제 신흥콘크리트 대표)는 관내 독거어르신 1,000명에게 방한내의(시가 3천만원)를 전달해달라며 김제시에 기탁했다.
이씨는 올 해처럼 혹한기가 계속되는 이 시점에서 난방비도 아까워 춥게 지내시는 어르신들이 늘 마음에 걸렸다며, 지난 19일 긴급하게 방한내의를 제작해 24일부터 25일까지 전달했다.
또한 김제시 전문건설협의회(회장 배정규)에서 200만원을 김제시 저소득 및 노인가구에게 써달라며 기탁하였다.
김제시 전문건설협의회는 몇 년전부터 명절이 다가오면 경기악화 등으로 어렵게 생활하는 저소득층에게 따뜻하고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이웃사랑을 실천함으로서 주위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한편 이건식 김제시장은 올 해는 유난히 혹한기가 지속되어 홀로사시는 어르신들이 늘 마음에 걸렸는데,이번 1,000가구를 직접 방문 전달해 줄 수 있어 어르신들의 안전을 다시 한 번 확인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협의체와의 연계를 통하여 어르신들께 늘 관심을 갖고 행복한 여생을 보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를 계기로 소외계층과 저소득층에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어려움을 이겨나갈 수 있는 따뜻한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었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