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줌의 쌀 모으고 또 모이면 희망의 씨앗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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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동에서 운영하고 있는 '우리동네 사랑나눔 곳간'을 채우기 위해 주민들이 직접 나섰다.
동산동(동장 정용환)은 28일 버려지는 현수막을 활용해 좀도리 모금 주머니 150개, 쌀 배달용 가방 50개 제작을 목표로 매주 금요일 오후 동 주민센터에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손끝사랑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좀도리 쌀 주머니 만들기' 행사는 열 사람이 한 술씩만 보태도 한사람이 먹을 밥은 된다는 십시일반의 마음에서 비롯된 것으로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먼저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그 의미가 크다.
주민 A씨는“우리에게는 한 주먹의 쌀일지라도 작은 사랑이 모이고 또 모이면 어떤 이에게 새로운 삶을 살아갈 희망의 씨앗이 되기도 한다"면서 "좀도리 모금 주머니를 많이 만들어 이웃들과 함께 쌀독을 채우고 싶다"고 밝혔다.
정용환 동산동장은 “각박해지는 세상에 '우리동네 사랑나눔 곳간'이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하고 있다”며“채움과 나눔이 함께하고 기쁨이 넘치는 따뜻한 동산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만들어진 좀도리 모금 주머니는 방문 민원인이나 주민들이 자유롭게 가져 갈수 있도록 洞 주민센터에 비치 될 예정이다.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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