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이 11월 상영프로그램으로 8편의 개봉영화와 토요 무료 상영전, 로컬시네마 with Jeonju IFF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로컬컬시네마 with Jeonju IFF'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매년 우리지역에서 열리는 소규모 영화제 수상작을 모아 상영하는 '지역소규모영화제 수상작 특별전'이 마련됐다. 

‘토요 무료 상영’, ’로컬시네마 with Jeonju IFF‘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상영시작 1시간 전부터 티켓 증정으로 좌석 지정이 가능하고 상영 시간 10분 전부터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 및 일정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홈페이지(theque.jiff.or.kr) 및 전화(231-3377)로 문의 가능하다. 

▲11월 개봉영화: 총8편

11월에는 '필름시대사랑', '거짓말', '울보권투부', '화장실의 피에타', '디판', '더 랍스터', '택시', '늙은 자전거' 등 총8편이 개봉된다.

현장에서 감독의 연출방식에 반발한 조명부가 필름통을 훔친 뒤 벌어지는 드라마 '필름시대사랑', 권투를 통해 진짜 남자가 되고 싶은 권투부 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울보권투부',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3차례 상영분 모두 매진된 '화장실의 피에타', 두 남녀와 한 소녀의 이야기를 통해 유럽 난민 문제를 다루고 있는 '디판', 기묘한 커플 메이킹 호텔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더랍스터', 노란색 택시를 몰고다니며 승객들과 함께한 일상을 촬영한 '택시', 할아버지와 손자의 이야기를 가슴 뭉클하게 담아낸 '늙은 자전거'가 상영된다.

 

▲토요 무료 상영전: 셔틀콕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에 무료로 영화를 상영하는 11월 '토요 무료 상영전'에는 이색적인 로드무비로 인기를 모았던 한국독립영화 '셔틀콕'을 상영한다.

영화 '셔틀콕'은 17살 소년 민재와 남동생 은호가 피가 섞이지 않은 누나 은주를 찾아 서울에서 서산, 당진, 전주를 거쳐 남해로 떠나가는 열정을 그린 영화다.

▲로컬시네마 with Jeonju IFF: 지역소규모영화제 수상작 특별전

'지역소규모영화제 수상작 특별전'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소규모영화제 수상작을 모아 상영한다. 이번 특별전에는 제15회 전북독립영화제와 9회 전북청소년영화제의 수상작 각 2편씩을 모아 11월 25일 저녁 8시 무료 상영한다. 상영작은 소규모영화제 수상 이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