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라는 소재롤 통해 예술을 표현한 치산 조성일 개인전 '뇌, 생명의 사진 전'이 11월 2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개최된다. 

조성일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뇌에 관심을 갖게 된 이후로 뇌에 대한 이해를 형상화 시켜 예술이라는 옷을 입힌 서양화 작품 30점을 선보인다.

조성일 작가가 뇌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천일기도를 하면서부터이다. 조 작가는 깊은 영적 체험을 통해 인간의 모든 생각과 활동이 다 뇌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깨닫고 뇌를 통해 작업 활동을 시작했다.

조성일 작가는 "많은 학자들에 의해 뇌의 다양한 기능과 활동이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며 "향후 10년간 뇌의 아름다움과 신비감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작업을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뇌과학자들과 소통해나가며 뇌와 우주의 관계도 그림으로 표현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작가 치산 조성일은 호남대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개인전 5회와 다수의 기회 초대전에서 활발한 활동을 했다. 문화체육부 장관상, 대한민국 서도대전 대상, 대한민국 해동학회 우수상, 강암서예대전 우수상 등 각종 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미술협회 회원, 서가협회 회원, 한묵회임원, 금천예총사무총장, 한국현대추상연구소 원장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