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학년도 제14기 무주군노인대학(학장 박만술) 졸업식이 28일 무주종합복지관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졸업식에는 황정수 군수와 대한노인회 무주군지회 이광부 회장을 비롯한 졸업생 등 1백 여 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노인강령 낭독과 학사보고, 졸업장과 표창장 수여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무주군 노인대학 총학생장을 지낸 적상면 김창치 씨와 각 읍면 대표로 활동을 한 무주읍 박옥분 씨, 무풍면 김수월 씨, 설천면 백남걸 씨, 설천면 채옥희 씨가 노인대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받았다. 

황정수 군수는 “어르신 여러분이 당당하게 배우고 사회활동하며 살아가실 수 있도록 취미생활도 하시고 운동도 하시며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또 여생이 외롭지 않도록, 그래서 하루하루가 즐겁다는 찬사가 쏟아질 수 있도록 더 노력을 하겠다”며 “노인대학에서 맺은 인연과 배움의 결실, 그리고 해냈다는 자신감이 깨끗한 무주 부자되는 군민 실현을 위한 대들보가 되고 후손들의 귀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15학년도 제14기 노인대학과정은 지난 4월부터 무주종합복지관에서 매주 수요일마다 국내외 정세에 관한 특강과 요가, 댄스 등의 생활체조, 민요와 가요 등의 노래교실 등의 강좌로 진행돼 109명의 학생들이 이날 졸업의 결실을 거뒀다. 

대한노인회 무주군지회가 지난 ‘81년도에 설립, 운영해오고 있는 무주군 노인대학은 어르신들의 능력개발과 건전한 여가생활, 건강관리를 위한 배움터로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무주=전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