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데기 마을학교와 오수지역아동센터가 지난 26일 깊어가는 가을저녁에 둔덕교회 힐링센터에서 아동들의 학습발표회를 개최했다. 

둔데기 마을학교 학습발표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어촌희망재단이 지원하는 ‘2015년 청소년교육문화공동체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농촌지역 아동?청소년의 교육문화지원을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 추진을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날 학습발표회에서는 지난 6월부터 학습해온 지역아동들의 발레공연, 민요, 사물놀이를 할머니, 할아버지께 선보여 농작업으로 쌓인 피로를 풀고 이웃과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마을학교장을 맡고 있는 이현재 동촌마을 이장은 “둔데기 마을학교에서 운영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며, “나아가 둔덕권역의 화합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둔데기 마을학교(학교장 이현재)는 둔덕권역 농어촌체험휴양마을(운영위원장 이운재)에서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주민들이 뜻을 모아 만들어진 주민공동체로서 지난 2013년부터 주민, 지역의 소회된 아동들의 복지적 접근을 시도하는 등 많은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임실=진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