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가족과 함께 하는 동화 연극「안데르센」공연이 김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30일 저녁 7시 30분에 세계적인 동화 작가 안데르센이 쓴 어른을 위한 동화 7편과 자서전을 새롭게 각색하여 만든 작품으로 찾아온다.

이번 사업은 국고보조금의 지원을 받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국립예술단체 우수공연으로 문화예술 나눔을 통해 국민 모두,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문예회관으로 찾아가는 국립예술단체 너나들이 문화여행 공모사업으로 2015년 선정된 공연이다.

본 공연은 열네 살 소년의 독백으로 이루어진 몽상 극으로 안데르센의 결핍이 만들어낸 상상력이 동물마임, 그림자놀이, 종이인형, 꼭두 마임 등 다양한 형식을 통해 무대에서 환상적인 모습을 표현했으며 아이들은 물론 꿈을 잊은 어른들에게 진한 감동을 전해주는 세대를 아우르는 작품으로 기대해 볼만하다.

한편, 국립극단은 연극인과 연극예술 후원자들로 구성되었으며 예술 감독 시스템을 중심으로 연극뿐 아니라 타 예술 장르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연극은 빈손을 내밀어 다른 빈손을 잡으면서 사람의 삶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며 사람이 생긴 그대로 그 존재가 빛나고 인정받는 연극으로 나아가는 예술단체로 진정한 목소리를 되찾아서 감동과 진실 된 재미를 국민들에게 선사하고자 하는 예술단체이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