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서해안 관광 뱃길 안전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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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행락철을 맞아 도내 섬 지역을 오가는 유람선에 대한 안전점검이 실시됐다.
군산해양경비안전서(서장 전현명)는 도내 섬 지역을 운항하는 유람선 6척에 대한 안전점검을 벌여 총 7건의 미비사항을 적발 시정토록 조치했다고 27일 밝혔다.
해경은 선박안전기술공단과 합동으로 펼친 이번 점검에서 일부 유람선의 타기실 바닥 유압유 누유 등 5건에 대해서는 현지에서 시정조치 했고, 구명뗏목 와이어 마모 등 2건에 대해서는 기한내 시정요구 후 재점검하기로 했다.
합동점검반은 이번 점검과 병행해 사업자(종사자)와 간담회를 열고 유람선 안전운항을 위해 해상 시정불량 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무리한 운항 자제와 각종 장비의 사전점검 강화, 선내 구명조끼 착용법 안내방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유람선 안전사고 발생시 신속하게 해양경비안전서로 신고 할 것과 승객 대피능력 향상 등 해양사고 발생 시 초동 조치 및 대처요령, 안개에 의한 저시정 등 운항제한 기준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했다.
전현명 군산해양경비안전서장은 “유람선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관련 종사자 스스로가 안전의식을 가지고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한다”면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유람선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군산=문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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