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전북지방경찰청장은 26일 전북청 소속 직원 400여명을 대상으로“목표가 없으면 성공도 없다”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에서 김재원 전북청장은 스티븐 코비 박사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라는 책의 내용을 토대로 강의를 시작했다. 

성공을 위한 습관으로‘주도적인 삶’,‘목표 있는 삶’을 주문하고,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상호 이득이 되게 하라’, ‘경청하라’,‘시너지를 높여라’, ‘젊음을 유지하라’는 성공 비결을 제시했다. 

특히 형식적이고 권위적인 ‘중요한 일’보다는 개인적 감정이 우러나와 상대방을 감동시킬수 있는 ‘소중한 일’을 먼저 챙기고, 주변 사람들이‘지렛대, 은인, 조언자’의 역할을 하는 ‘인간관계’를 통해 조직내 좋은 관계를 넘어 성공적인 삶의 지름길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특강에 참석한 직원들은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 경찰 조직과 업무에도 딱 들어맞는다며 강의에 몰입, 개인과 조직의 성공을 위해 목표를 설정하고 주도적인 삶을 살아가야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김재원 전북청장은 또 맥아더 장군의 ‘모든 기회는 주어진다. 단, 준비된 사람이 기회를 잡는다’는 명언을 들어 “기회를 성공의 발판으로 삼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구성원이 성공해야 직장이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다”며 경찰 조직원 모두의 성공을 기원하면서 특강을 마무리 했다.

이날 전북경찰을 상대로 특강에 나선 김재원 청장은 지난 7일 제28대 전북경찰청장에 취임, 도민이 원하는 공감치안으로 신뢰받는 경찰 구현에 초점을 맞추고 치안만족도 제고에 집중해왔다. 

김 청장은“경찰조직은 공동운명체로 경찰청장의 지휘철학과 방향을 같이 해야 한다”며 “주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살펴 주민이 원하는 맞춤형 공감 치안으로 주민에게 공감받고 노력한 만큼 떳떳하게 인정받는 경찰이 되기 위해서는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또한“도민이 원하는 공감치안은 미래 100년의 전북경찰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며 “주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살펴서 그에 맞는 치안으로, 주민들의 공감을 얻고 노력한 만큼 떳떳하게 인정받는 경찰이 되자”고 강조했다. 

김재원 청장은 충남 홍성출신으로 고려대학교 졸업 후 1988년 경찰 간부후보 36기로 경찰에 투신해 충남지방경찰청 홍성경찰서장을 거쳐 서울청 교통관리과장, 서울청 기동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다.

/박용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