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구(구청장 신현택)에서는 23일 관내 의료급여 대상자 5,500여명을 대상으로 경증질환 환자의 대형병원 이용시 본인부담금 제도 변경내용을 알렸다. 

이번 본인부담금 제도 변경은 일반병원에서도 치료가 가능한 가벼운 질환에도 대형병원을 이용하는 의료급여대상자가 증가함 따라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

고혈압, 당뇨병, 관절염 등 만성질환과 감기, 결막염 등 가벼운 52종의 질환은 대형병원을 이용할 때 본인이 부담 약제비는 현행 500원 정액제이던 것을 3% 정률제를 적용하게 된다

생활복지과 송채옥 과장은 "일반건강보험 가입자에 대해서도 2011년 부터 적용되던 제도가 이번 의료급여대상자에게도 확대 적용된다"면서 "전북대학병원, 예수병원, 전주병원, 전주 고려병원 등 대형병원을 이용할 때 정률제 적용에 따라 의료급여대상자의 본인부담금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