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교육지원청(교육장 이한홍) "2015 부안 교육정책 토론회"가 22일 오후 3시 부안컨벤션웨딩홀에서 학생인권 신장 및 학생자치 활성화를 주제로 초,중,고 교원, 학생, 학부모 300여 명이 참석하여 학생인권 조례를 중심으로 7~9명이 하나의 모둠이 되어 원탁토론을 가졌다.

이날 이한홍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학생인권이란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 및 자유와 권리 중 학생이 누릴 수 있는 모든 권리다. 오늘 이 원탁토론을 계기로 우리 지역 모든 학교에서 학생인권 보장에 더 노력하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4년 8월 전라북도 학생 인권 조례가 제정 공포되었지만 지금까지의 학생인권에 대한 헌법, 법에 의한 보장과 교육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왜 학생인권 조례가 생겼을까? 학생인권 존중 및 신장을 위해 교사, 학생, 학부모는 어떻게 해야 할까? 학생인권 조례 정착을 하려고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라는 질문으로 모든 참여자들이 자신들의 의견을 협의하며 하나씩 그 실마리들을 풀기 위해 진지하게 논의 됐다.

토론 후에 참여자들은 성찰의 시간을 통해 “학생인권에 대해 진지하게 더 생각하고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당연한 것인데 실천하지 못했던 우리들의 모습이 부끄럽다. 교사, 학생, 학부모가 학생 인권 조례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알 수 있도록 우리의 역할이 필요하다.” 등 많은 이야기가 나왔다.

최지우(부안여중 3학년) 학생은 “인권교육의 확대가 필요하고, 게시판에 학생 인권조례가 부착되고, 우리도 인권동아리를 만들어 학생의 인권에 대해 홍보하여 선생님, 학생, 그리고 부모님들이 더 많이 알면 좋겠다. 그래서 선생님과 학생 간의 의사소통이 잘 이루어지고 학생들의 자유를 존중해 주는 행복한 학교를 바란다“고 발표했다.

/부안=이옥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