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무주교육지원청(교육장 손주현)은 쉬는 토요일, 주말에 아이들을 데리고 무엇을 하시나요?

“이번 주에는 어디 갈까 이번 주말에는 뭐해?”라고 채근하는 아이들의 물음에 부모님들은 걱정이 앞서기도 한다.

아이들은 학교에서 가는 체험학습 보다는 쉬는 토요일, 주말에 가족과 함께 밖으로 나가는 것을 더 좋아하는데 말이다.

하지만, 매번 여행가는 것이 부담스럽고, 경제적으로도 만만치 않다.

전라북도무주교육지원청(교육장 손주현)은 이런 가족들을 위하여 ‘하반기 토요 가족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달 셋째주부터 실시해 오는 다음달 21까지 4회 운영한다.

참가신청은 온라인 접수를 통해 이미 마감하였고, 3, 4회는 신청인원이 초과하여 컴퓨터 추첨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1회는 지난 17일(토) ‘자연과 세계문화유산 탐방’이라는 주제로 신청인원 한명도 빠지지 않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24일(토)에는 “충절의 고장, 장수문화 체험”을 주제로 승마체험과 자연여행 코스로 운영 계획이다.

맑고 시선한 가을 공기, 수려한 자연경관, 티 없이 깨끗한 자연속에서의 승마체험, 아름다운 길 걷기 등을 통해 마음과 몸을 쉬어가는 힐링여행이 될 것이다.

3차 ‘섬진강 기차 타고 고고씽“은 둔탁한 증기 소리를 들으며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추억 만들기 여행이다. 철로 위를 달리는 레일바이크의 색다른 경험을 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다양한 수목과 장미가 조화를 이루는 장미공원은 그야말로 로멘틱의 세계로 안내한다. 

4차 ‘순수한 자연주의 문화와 전통의 고장 한옥마을’은 우유에서 자연치즈까지 전과정을 배우며 쌀피자를 만들고, 직접 만든 쌀피자를 점심으로 하고 치즈오븐스파게티를 함께 식사하고, 드라이브 코스로 손꼽히는 옥정호를 바라보며 이루어지는 낭만적이고 맛있는 여행으로 마지막을 장식한다.

손주현 교육장은 “이같은 가족체험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결속력을 강화시키고 부모와 함께 함으로써 가족 간 소통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주=전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