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저녁 6시 56분경 전북 순창군 동계면 신흥리 신흥마을 인근 도로상에서 경운기와 1톤 포터 차량이 추돌하여 경운기 운전자 허(남, 79세)씨가 현장에서 사망했고 경운기에 함께 타고 있던 모(여, 78세)씨와 1톤 포터 차량 운전자인 권(남, 56세)씨가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현장에 도착한 남원소방서 119구조대원은 신속하게 구조 활동을 펼쳤고 1차적으로 선 도착한 순창119구급대가 요구조자 모(여, 78세)씨를 전북대병원으로 이송조치 하고, 연이어 2차 현장도착한 금지119구급대가 찌그러진 1톤 포터 차량안에서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권(남, 56세)씨를 전북대병원으로 이송조치, 3차 현장도착한 용성지역대 119구급대가 도로에 쓰러져 있는 경운기 운전자 허(남, 79세)씨를 순창의료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남원소방서 관계자는 “추수의 계절이다보니 늦은 시간까지 각종 농기계(트렉터, 경운기, 콤바인)를 사용 후, 귀가 도중 도로상에서 차량과 추돌하는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면서, “이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선 농기계 사용 후 도로 주행전에 필히 후면 야광 반사판을 잘 닦아주어 뒤쪽에서 접근하는 차량이 쉽게 발견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남원=유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