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보건소는 가을철 발열성 질환 환자가 추석을 전후한 9월부터 11월까지 집중적으로 발생되고 있어 논과 밭 추수작업, 도토리 및 밤 줍기 등 야외 활동 시에는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하며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박래만 김제시 보건소장은 20일 김제시청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가을철 발열성질환인 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은 매개체가 털진드기 유충, 등줄쥐, 집쥐들로서 진드기에 물리거나 쥐의 배설물이 사람의 상처난 부위나 호흡기를 통해서  감염되며 초기증세는 감기와 비슷하여 소홀히 하기 쉽다고 설명했다.

박소장은 진드기에 물린 상처가 있거나 야외활동 후 발열, 오한, 두통 등의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특히 진드기유충이 사람의 피부에 부착하여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은 농촌 지역에 거주하는 50대 이상 연령층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어 논과 밭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 김제지역에서는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쯔쯔가무시증은 1~3주의 잠복기가 있으며, 적절한 치료를 하지않은 경우 0~30% 사망률을 보여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제시 보건소는 앞으로 "개인예방수칙 준수〃와 더불어 주변에 불필요한 풀숲을 제거하는 등 주변 환경을 깨끗이 조성, 발열성질환의 사전예방에 철저를 기해 주도록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