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20일 농업기술센터 상록관에서 종자생명산업특구 지정 신청을 위한 주민 공청회와 함께 ‘김제 종자생명산업특구 발전방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건식 김제시장과 정성주 김제시의회의장을 비롯 농림축산식품부,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등 관계기관 및 종자기업, 지역주민,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공청회 및 세미나에서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안경구 박사, 농림축산식품부 하성태 사무관, 김포대학교 한광식 교수, 우석대 산학협력단 이동수 박사 등 종자생명산업 전문가 및 산업특구 관계자들이 주제발표자로 참가했다.

이번에 발표한 김제 종자생명산업특구계획 내용에는 종자생명산업 연구기능 강화, 종자생명산업 활성화 지원, 종자생명산업 전문인력 양성, 종자생명산업 브랜드 강화 4대전략을 목표로 한 민간육종연구단지, 고품질 종자생산단지 조성사업, 종자전문 프론티어 양성사업 등 10개 특화사업이 포함되어 있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종자생명산업이야말로 김제 백년대계를 이끌어 갈 핵심사업이라 말하며, 종자생명산업을 특화 발전시켜 김제시 효자산업으로 육성 하겠다”고 말하며 “종자생명산업 특구지정을 위해 온 행정력을 집중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김제시는 시의회 의견 청취 등 행정절차를 조속히 마무리 하고, 금년 11월경에 중소기업청에 김제 종자생명산업특구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