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전라북도가 대회 3일차인 18일 기준 종합성적 6위를 유지하며 좋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전북은 금메달 11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22개를 획득하며 종합득점 3,819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제주도 전국체전에서 17개 시도중 14위의 성적표를 받아 채면을 구긴 전북선수단은 올해 종합득점 3만점과 최종순위 12위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려왔다.

작년대회에 비해 종합득점을 600점 이상 올려 전체 시도 2위에 오른 배드민턴과 종합득점을 100점 이상 올린 펜싱의 선전이 대회 초반 선전의 원동력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전북이 전통적인 강세를 보인 종목인 유도와 체조에서도 금메달을 각각 6개, 2개씩 획득하며 지난해 보다 훨씬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대회가 종반으로 갈수록 전북이 약세를 보이는 종목들로 넘어가 약간의 순위 하락은 예상되고 있지만 현제의 페이스라면 충북과 강원과 9위를 놓고 경쟁이 가능할거라 전망되고 있다.

과연 전북이 현제의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며 종합 10위권 안에 진입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