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 금융 등 5개분야 전문가들이 저소득층을 직접 찾아 맞춤형 상담을 펼쳐 시민들로 부터 많은 호응을얻고 있다.

완산구(구청장 최락휘)는 개인 사정으로 상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상담실'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찾아가는 이동상담실'은 복지, 고용, 법률, 금융, 의료 5개분야 전문상담사로 구성돼 민간자원 연계지원, 고용관련 정보제공, 맞춤형 일자리 상담, 법률에 대한 무료상담, 금융채무 불이행자 채무감면, 합리적인 의료 이용 상담 등 실생활에서 꼭 알아둬야 할 분야다.

이날 찾아가는 이동상담실에는 50여명이 방문해 평소 접하기 힘든 법률, 고용, 금융, 복지, 의료 부분 등에 대해 그동안 궁금했던 사항과 해결 방안까지 상의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완산구청은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복지, 고용, 법률, 금융, 의료 5개 분야에 대해 163명에 187건(고용38, 법률29, 금융31, 복지33, 의료56)을 상담, 7건의 취업알선과 8건의 서비스 연계로 이어졌다.

한편 완산구 '찾아가는 이동상담실'은 다음 달 11월 13일 효자4동주민센터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할 예정으로 상담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완산구청 생활복지과(220-5517, 5322), 각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조병우 완산구 생활복지과장은 “어렵고 힘든 저소득층을 위해 귀한 시간과 따뜻한 가슴을 내어준 전문가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하고 적극적인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