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2박3일간 서울시 중학생 70여명을 청소년 문화교류 사업으로 초청, 진안에서 생활하며 관내 역사문화체험을 가졌다.  

서울과 진안의 청소년 문화교류 사업은 지난해 9월 서울시청에서 이항로 군수와 박원순 시장이 직접 만나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시발점이 되어 이번 방문으로 첫 청소년 문화교류사업이 이루어졌다.

중학생 70명은 진안의 자연체험, 역사체험, 농촌형 마을축제 체험의 3가지 큰 테마로 진안을 알아가는 시간을 갖게 되었으며, 황금권역과 능길권역을 걷기도 하고 마을주민들과 하나가 되었다. 

특히 농촌의 음식을 만들어보고 비석치기, 딱지치기와 같은 전통놀이를 체험하며 도시에서 느끼지 못하는 농촌의 생활과 정을 한껏 느끼며 농촌문화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이항로 군수는 “지금은 행정에서 연결고리가 되어 시작되었으나 1년, 2년이 지나서는 스스로 결연을 맺고 교류를 할 수 있게 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으며, 앞으로 이런 교류들이 자주 이루어져 도시지역 학생들이 농촌생활을 이해하고 나아가 도농 문화교류가 활성화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진안=우태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