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운동장 생활체육시설 보조사업을 진행했던 무풍초등학교에서 지난 16일 개장식 겸 한마음 큰 잔치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황정수 군수를 비롯한 무주군의회 이대석 행정복지위원장과 관내 기관 ? 사회단체장들과 교사, 학생,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운동장 개장의 의미를 더했다.

무풍초등학교는 7,200㎡ 규모에 천연잔디를 식재(2,752㎡)하고 육상트랙과 다목적구장을 조성하면서 자연 친화형 운동장이 됐으며 미끄럼틀, 그네 등 학생놀이기구 5종과 가로하늘타기, 온몸 허리 돌리기 등 7종의 운동시설을 설치해 생활체육공간으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황 군수는 “무풍초등학교 운동장에는 우리 학생들이 밝게 자라나기를 바라는 마음과 무주군민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이 함께 담겨있다”며 “앞으로 무풍초등학교가 이 지역 주민들의 가족 사랑과 건강증진, 체육문화발전에도 크게 기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군은 지난 2009년부터 국비 17억 원을 포함해 군비 등 총 24억여 원을 투입, 무풍초등학교 외에도 무주초등학교(‘09년)와 안성초등학교(’11년), 무주중앙초등학교(‘12년)운동장, 설천초등학교(’13년)운동장에 천연 ? 인조 잔디를 입히는 등의 운동장 생활체육시설 보조사업을 추진해왔으며, 구천초등학교 운동장은 2016년도 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무주=전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