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문화공연 행사를 관촌장날을 맞아 15일 관촌시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개최 해 지역주민과 시장상인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이 후원하고 관촌시장 상인회가 주최하여 열린 이번 문화공연 행사는 100여명의 상인 및 주민이 참여해 초대가수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흥겨운 노래자랑이 이어져 신명나는 무대가 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최근 대형 할인마트, 홈쇼핑 및 전자상거래 등 새로운 소비패턴의 변화와 지난 6월 메르스 여파로 소비자들의 소비활동이 위축돼 전통시장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열려 전통시장을 찾는 내방객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전통시장에 대한 군민과 소비자의 관심을 이끌어 내는 계기가 됐다. 

심민 군수는 “앞으로도 관내 5일장을 널리 알리기 위해 고객과 상인들이 함께 하는 문화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며, “생동감 넘치는 전통시장을 알림과 동시에 시장을 찾는 방문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많은 고객들이 전통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대준 상인회장은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에게 지역에서 생산된 품질 좋은 농산물을 싼값에 구입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며, “지역정서가 담긴 재래시장을 많이 애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실=진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