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선화축제 제전위원회(위원장 김완수)에서는, 오는 2016년도에는 그동안 46년 이어온 「서동축제」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걸맞는 국제문화행사로 「익산 국제 서동선화축제」로 승격시켜 개최하자고 제의했다.

 지난 10일 모처에 모인 추진위원 20여명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익산」 지정을 계기로, 「서동축제」 행사를 글로벌시대에 맞춰서 2016년부터는 「익산 국제 서동선화축제」로 개최하여 “익산의 마한백제고도문화를 대내외에 홍보하여 익산시민의 자긍심을 고취시켜 후세에  꽃피우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도록 하면서, 백제의 왕도 시민으로서 자부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라면서 대한민국 대표 고도문화축제로 승화”시켜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했다.

 특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서동선화의 러브스토리」는 서양에 「로미오와 줄리엣」의 비운의 사랑이야기가 전개되었다면 동양에는 국경을 초월한 「서동선화의 사랑이야기」가 아름답게 전개되어 있어서 충분히 국제적인 스토리텔링이 될 수 가 있어 국제적인 문화행사로 손색이 없다고 했다.

 그리고 “공주, 부여지역에는 년간 400여만명, 전주 한옥마을에는 600여만명, 김제지평선축제에는 200여만명의 관광객이 해마다 찾아오는 성공 적 대회가 이루워지고 있는 바, 익산에도 문화콘텐츠가 무수히 풍부한데도 불구하고 수 십만명에 불과한 것은, 문화익산의 지명도가 현저하게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국제적인 문화행사 개최를 계기로 익산의 지명도를 상승시켜 나갈 수 있는 마인드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익산 국제 서동선화축제의 주 내용으로는 금마 미륵사지와 서동공원, 그리고 왕궁 오층석탑과 보석박물관등 4곳을 중심으로 각각의 서동선화 문화콘텐츠를 개발하여 “하루에 10~20여만명씩, 10일간 약 100~200만명이 찾아오는 국제적인 문화행사를 개최해야 될 것” 이라고 했다. 

 전북도의 관활 지역인 미륵사지에서는 「서동선화 전국 선발대회」를 비롯하여,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서동선화 결혼식」과 당시의 백제와 연관 있는 주변국 20여개국의 축하사절단과 축하공연단을 초청하고, 참가국 나라마다 음식을 만들어 함께 먹어보고, 웃고 기뻐하는 국제적인 문화행사로 승화시켜 나가자는 것이다. 

특히 오늘날 한국으로 결혼하여 이주한 수 백만명의 다문화 가정이 주축을 이뤄 만남의 장을 서동선화축제 현장에서 함께 함으로서 국가를 초월한 Love story가 탄생 될 수 있게 하자는 것이다,

 제전위에서는 “서동선화의 결혼은, 오늘날의 관점으로는 백제인과 신라인의 국제결혼으로서, 다문화가정의 원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며 대한민국 고도문화 대표축제로 자리 잡아 국제적으로 당당히 내세울 수 있도록 하자는 것 이라고 했다. 

/익산=장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