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숙주 순창군수가 지난 15일 지역 농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5년 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은 서울마포구 농협중앙회 본부 대강당에서 열렸으며 수상자를 비롯해 농협, 지자체 관련인사 500여명이 참석했다. 

‘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은 농협중앙회가 전국 지자체들을 대상으로 지역농업과 농촌발전,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지자체 10곳을 선정해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황숙주 군수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 육성, FTA 및 기후변화등에 대비한 특화작목 육성, 6차 산업 발전을 통한 농업경쟁력 강화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특히 친환경농업 육성을 통한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마다 친환경 재배면적을 10%씩 확대해 6월 현재 1,081ha까지 넓힌 점과 광역친환경농업단지 100억, 친환경연구센터 100억 등 굵직한 농업관련 예산을 확보해 친환경농업 발전의 선순환 기반을 구축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FTA 및 기후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아열대 작물인 무화과 백향과 등 새로운 소득작물을 발굴해 농업소득을 창출하고 복분자, 블루베리, 쌈채, 매실 등 10대 작목을 선택해 집중 육성한 점도 인정을 받았다. 지역 특화품목인 장류를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관광산업을 융합하는 6차 산업화도 성공사례로 뽑혔다.

황숙주 군수는 “농업경쟁력 강화가 곧 지역의 경쟁력 강화라고 생각하고 농민들과 함께 노력했을 뿐인데 큰 상을 받아 기쁘다” 며 “앞으로도 농업발전을 군 제일의 목표로 삼고 돈버는 농업, 성공하는 농업을 실현해 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 수상식에서는 황숙주 군수를 비롯해 오시덕 공주시장, 공재광 평택시장, 최명희 강릉시장, 김병립 제주시장 등 10개 자치단체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순창=강수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