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15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한 달간 관내 35개소 지정동물병원에서 반려견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접종대상은 3개월령 이상 된 개(반려견 포함)이며 시는 매년 반복해서 보강접종을 해야 하는 광견병 접종을 위해 매년 봄과 가을 동물병원에 백신을 공급해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접종 기간 내에 총 1,800두의 접종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번 접종기간 중에는 평소 20,000원 정도 소요되는 광견병 예방접종비를 5,000원 정도의 접종수수료만 지불하면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동물등록제 의무 등록 대상인 3개월 이상의 반려견에 대한 등록을 시민들에게 적극 권장해나갈 계획이다.

이남철 전주시 친환경농업과장은 “개 소유자는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의무적으로 접종을 해야 하고 미접종 개의 소유자는 광견병 발생시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도록 규정돼 있다”며 “광견병은 사람에게도 감염되는 인수공통전염병인 만큼 빠짐없이 예방접종을 실시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