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여명의 인파가 다녀가 성공리에 마무리된 ‘임실N치즈축제’가 지역주민, 농민, 한우협회, 가공업체 등이 중심이 돼 운영한 판매부스에서도 ‘대박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열린 이번 축제는 전국에서 유일한 치즈를 테마로 한 축제로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임실치즈마을' 일원을 중심으로 진행돼 4일 동안 총 10만여명이 방문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오감만족 체험형복합문화축제로 거듭났다.

또한, 이번 축제를 통해 ‘치즈와 열매의 고장 임실’을 널리 알리고 적극적인 지역주민들의 협조 아래 농?특산물 홍보의 장을 마련,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군민화합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은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를 위해 축제기간 중 외부업체의 참여를 과감히 배제하고 지역주민, 농민, 향토업체를 중심으로 먹거리와 농?특산물 판매부스를 운영했으며, 특히, 읍?면 생활개선회에서 운영한 12개의 먹거리장터와 전국한우협회임실지부에서 운영한 한우직매장, 임실N치즈 판매장, 농특산물판매부스 등에서는 축제 4일동안 총 4억 1천여만원의 판매수입을 올려 축제의 성공적인 마무리 및 청정임실 농?특산물 홍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뒀다.

군 관계자는 “이번 먹거리 부스의 대박행진 뒤에는 타지업체를 배제한 군의 추진력과 축제 몇 달 전부터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이용한 먹거리 개발에 구슬땀을 흘린 지역주민의 상생과 협력이 바탕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축제기간에 지역주민과 업체가 직접 참여해 음식, 농?특산물, 한우, 치즈, 주류 등의 가격을 시중대비 20~30% 저렴하게 공급했으며, 이는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인심 좋은 고장’,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긍정적인 효과도 거뒀다.

/임실=진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