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료원(원장 김영진)은 지난 13일 관내 회현중학교 학생 21명에게 병원의 다양한 직종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군산교육지원청과 연계한 관내 중학생 대상의 ‘꿈·끼 탐색주간’ 시행에 따른 것으로 학생들에게 자신의 적성과 미래의 꿈에 대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프로그램은 조향정 진료부장의 군산의료원 역사를 포함한 병원소개를 시작으로 의사, 간호사를 포함한 6개 직종의 부서장이 멘토가 되어 업무소개와 체험활동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멘토링으로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체험 후 설문 ‘자신의 진로설계에 도움이 되었냐’는 조사에서 상당수의 학생들이 긍정적 답변을 했고, 특히 자기의 꿈인 직종체험에서 인상 깊었다는 응답을 했다.  

김영진 원장은 “학생들이 진로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학교로 방문하여 강의식 교육만 했었는데, 직접 현장체험을 통해 막연했던 꿈이 아닌 스스로에게 동기부여를 하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 같다” 며 “2016년부터 도입되는 자유학기제 수업에도 좋은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꿈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