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군수 박우정)이 안전하고 성공적인‘제42회 고창 모양성제’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은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6일간) 고창읍성 일대에서 개최되는‘제42회 고창 모양성제’를 앞두고 고창군 안전관리실무위원회(위원장 김진술 부군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4일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재해대처 심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축제장의 총괄적인 안전관리 대책과 안전요원의 확보 및 교육 실시, 건축, 가스, 전기, 소방, 교통 등 5대 분야에 재해대처 계획을 면밀히 심의했다. 

또한 무대 설치가 완료되는 오는 19일에는 전문가 합동 현장점검을 통해 심의회에서 제기된 보완사항 등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즉시 조치할 수 있도록 했다. 

고창군 안전관리실무위원회는「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공연법」 및 고창군 안전관리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의거, 지역축제 개최 시 사전에 축제장 안전관리계획 및 재해예방 대책에 대한 사전심의와 현장 점검을 통해 축제 기간 중 안전사고 발생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심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심의회를 주재한 김진술 부군수는 “작년 판교 테크노벨리 공연장 사고에서 보듯 축제장은 한꺼번에 많은 인파가 몰리기 때문에 순간의 방심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축제 기간 중 임시로 설치되는 각종 전기기구와 가스 등 화재 위험에 대비하고 안전한 축제를 위한 빈틈없는 예방·대응태세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단 한건의 사고도 없는 성공적인 축제를 치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고창=김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