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고용노동지청(지청장 여성철)은 모성보호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모성보호 관련 권리·의무에 대한 홍보를 위해 『모성보호불법, 불편사항 신고기간』을 오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군산고용노동지청에서는 모성보호 관련 법규 준수를 위해 사업장 홍보 및 점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위법행위를시정해 왔다.

하지만 육아휴직 등에 비우호적인 직장 분위기, 동료에 대한 부담 등으로 권리행사에 소극적이거나, 효과적 권리구제 방법을 몰라 불리한 처우 등을 감내하는 경우도 상당히 존재하고 있음을 고려하여 이번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하게 되었다.

이번 신고기간에는 고용노동부, 군산고용노동지청 홈페이지 및 민원실을 통해 위법사례에 대한 정식 신고 뿐만 아니라 불편사례, 익명사례 등도 접수하여 수집·관리하며 특히, 올해에는 노동단체 등과 공동으로 신고기간을 운영한다.

특히 사업장 명칭 등이 기재된 구체적 신고사건에 대해서는 조사를 진행하고, 그 외 단순 불편사례, 익명사례 등에 대해서도 1주단위로 고용노동부 본부와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여성철 군산지청장은 “기존의 사업장 점검 및 신고사건 처리방식으로는 법 위반사항 적발 등 집행력 제고에 한계가있어 노동조합 총연합단체, 민간고용평등상담실 등과 공동으로 모성보호 불법·불편사항 신고기간을 운영하여 모성보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