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전주세계소리축제가 7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판소리 빅파티' 개막공연을 갖고 5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소리 빅파티'를 주제로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한옥마을, 전북대 구정문, 14개 시군 일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에는 160여회의 유·무료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7일 개막공연에는 송하진 도지사와 김승수 전주시장, 김승환 교육감, 박형남 전주지방법원장 등이 참석해 축제의 시작을 축하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전북 도민들의 위대한 전통문화를 알리고 가꾸는 동시에 세계와 소통하는 소중한 한마당 잔치이다"며 "전북 도민들이 소리축제라는 멋진 잔칫상을 마주하고 한바탕 크게 어우러져 새로운 동력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개막을 축하했다.

바로 이어 펼쳐진 개막공연 '판소리 빅파티'에는 내로라할 판소리 명창 29명과 더불어 도립국악원 무용단, 관현악단, 전북대 판소리전공 학생, 청 Alive팀, 클나무오케스트라, 2015미스춘향 등 140여명이 대거 참여해 익살스럽고 코믹한 흥보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흥을 돋궜다.

한편 이번 축제에는 판소리와 더불어 세계의 월드뮤직이 함께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공연들을 만날 수 있으며 공연 외에도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는 즐길거리, 볼거리, 먹을거리 가득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