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임실군협의회(민주평통 회장 김인기)가 7일 임실군청 농민교육장에서 ‘통일시대 시민교실’을 개최해 통일에 대한 군민의 공감대 형성과 통일 담론 활성화에 앞장 섰다.

이날 ‘통일시대 시민교실’는 심민 임실군수와 제17기 민주평통자문위원, 임실군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정원 탈북 강사를 초빙해 ‘북한 주민들이 동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약 한 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지난달 28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남북 평화통일에 대한 필요성과 당위성을 역설한 바 있고, ‘드레스덴 선언’ 이후 통일에 대한 담론이 활성화 되고 있는 사회분위기 속에서 개최된 이날 강의를 통해 참석자들은 북한의 허와 실을 자세히 알게 돼 안보와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심민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2015년 통일시대 시민교실이 임실군민과 공직자들의 평화통일에 대한 의지를 새롭게 각인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통일에 대한 적극적인 담론과 의지가 표출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실=진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