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타임스고등교육(THE)이 발표한 ‘2015-2016 세계대학 순위’ 평가에서 국립대 2위, 국내 종합대학 12위를 기록했다.

전북대는 이번 평가에서 교수들의 연구경쟁력과 산학협력 부분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으며 평판도와 교수당 연구비, 교수당 국제학술지 게재 논문수 등을 평가한 연구 분야와 교수당 지식 이전 수입에서 각각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북대는 전임교원 1인당 SCI논문 수에서 2년 연속 국내 거점 국립대 1위를 차지했으며 세계 학자들이 가장 많이 인용하는 상위 1% 논문 비율을 평가한 2015 라이덴랭킹에서도 국내 종합대학 가운데 6위를 기록하는 등 최근 세계적인 연구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남호 총장은 “대학 구성원들이 저마다의 자리에서 열정을 발휘해 준 덕분에 우리대학이 올해 모든 평가에서 상위권에 오를 수 있었다”며 “이러한 지속적인 대학의 성장을 기반으로 대학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성숙의 대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평가는 세계에서 논문과 인용 횟수 상위 4% 이내인 70개국 800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교육여건(30%)과 연구수준(30%), 논문피인용수(30%), 산학협력실적(2.5%), 국제화(7.5%) 등 5개 영역으로 평가됐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