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제25회 어린이 문화재 그림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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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전주박물관이 주최한 제25회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 대회에서 '김영구 초상'을 그린 전주삼천남초 5학년 남희주 어린이가 최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 선정됐다.
국립전주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김영구 초상은 채용신이 전북 지역에 살던 언양 김씨 집안의 초상화를 그린 작품 중 하나로 김영구는 항일지사 면암 최익현 아래에서 공부, 일제 치하에 벼슬을 그만두고 고향으로 돌아와 학문에 전념했던 인물이다.
심사위원들은 "초등학생답지 않은 세밀함으로 김영구 초상화를 표현했다"고 평했다.
한편 제25회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 대회는 전북지역 초등학생들이 총238점의 작품을 출품, 최우수상 1점을 비롯해 우수상 6점, 특선 17점, 입선 49점을 선정했다.
국립전주박물관은 총73점의 입상작을 모아 9일부터 11월 1일까지 어린이박물관기획전시실에서 '제25회 어린이 문화재 그림전'을 개최한다.
/고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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