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신축중인 보건소가 올해 준공됨에 따라 현 보건소를 어린이 중심 도서관으로 활용하기 위한 공청회를 지난 18일 가졌다.
공청회에 앞서 주민 및 학생, 교사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나운동 일대는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8만여명이 거주하고 있고 특히 초등학교가 많아 현 보건소 청사가 어린이를 중심으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도서관으로 조성해 달라는 의견이 많았다. 이날 공청회에서 주민들은 어린이중심도서관 조성을 강하게 희망하고 도서(책)가 전국 최고로 많은 도서관, 초등 저학년 어린이를 위한 방과 후 프로그램 운영 및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몸이 불편한 아이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책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현 보건소가 어린이 중심 도서관으로 활용시 가장 유용하고 군산이 교육의 도시를 지향하는 방침과 맞아 어린이 중심 도서관으로 활용시 호응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군산=김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