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김광석 19주기를 기념해 무대에 올랐던 '김광성 헌정뮤지컬'이 앙코르 공연으로 다시 돌아왔다. 

김광석 헌정 뮤지컬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이 25일까지 평일 오후 8시, 주말 오후4시·7시 30분 소극장 판에서 다시한번 공연되는 것.

이 공연은 김광석 헌정뮤지컬로 '나의 노래', '서른 즈음에' 등 가슴 뜨거워지는 김광석의 노래들을 배경삼아 남자주인공 정엽은 친구들과의 뜨거운 우정을 이야기한다.

17곡의 김광석 노래가 스토리로 엮인 이번 공연 음악들은 조용하고 애틋한 김광석 장르가 아닌 역동적이고 흥이 나는 안무로 새롭게 편곡돼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첫사랑의 아련함, 이별 등 소중한 경험들을 기분좋게 추억할 수 있다.

앙코르 공연은 지난 공연과 마찬가지로 뮤지컬 수 단원인 최정엽, 김철민, 이상흔, 이솔아를 필두로 뮤지컬 갤러리 에피소드 시리즈에 출연, 전주 배우의 힘을 보여줬던 김유란, 정광희, 임동건, 그리고 인형같은 외모와 개성있는 보이스를 소유한 뮤지컬계에 새로 떠오르는 신예 김자람 등이 출연한다.

특히 공연티켓 1+1 지원 사업에 선정돼 공연티켓 1장(2만원) 구매시, 1장을 덤으로 받을 수 있다. 최대 30장까지 구매가능하다.

이주현 연출가는 "지치고 평범하기만 한 일상 속에 김광석의 노래를 나누며 서로에게 힘과 위로가 되고 희망이 되길바란다"며 "공연을 통해 옛 추억을 되새기며 쌀쌀해져 가는 이 가을, 가슴 따뜻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뮤지컬 수 컴퍼니의 창작 공연 중의 하나인 이 작품은 지난 시즌 관객 점유율 90% 이상의 성황을 누리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관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소극장 판(228-0356)으로 하면 된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