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광활초등학교(교장 오정숙)는 6학급, 전교생 26명의 아주 작은 학교로 10월 5일, 3-6학년 학생들이 알록달록한 코스모스 길을 따라 달리는 자전거 하이킹을 실시했다. 자전거 하이킹은 광활초등학교에서 김제시 진봉면 규동 마을까지 왕복 약 10Km의 거리를 아름답게 핀 코스모스 길을 따라 학생들이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행사이다. 

광활초등학교 학생들은 각자의 이름표가 붙은 자전거를 가지고 있는데, 매일 스포츠클럽활동시간과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재미있고 신나게 자전거를 탄다. 이날 자전거 하이킹에는 저학년 학생들의 안전을 고려하여 1, 2학년 학생들은 교내에서 실시하고, 교외 자전거 하이킹에는 3~6학년 학생들만 참여했다. 자전거 하이킹에 앞서 학생들은 여러 가지 주의사항을 듣고 준비운동을 한 뒤, 헬멧을 비롯한 무릎과 팔꿈치 보호대를 착용하고 출발에 나섰다.

학교를 벗어나 교외에서 실시되는 자전거 하이킹인 만큼 선생님들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하여 코스를 사전 답사했을 뿐만 아니라, 행사 당일에는 자전거 하이킹 행렬 앞뒤로 에스코트 차량을 배치하고 학생들 사이사이에서 3명의 선생님들도 자전거를 함께 타고 달리며 시원한 바람과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마음껏 즐겼다.

특히, 이 날 자전거 하이킹에는 전라북도교육정보과학원에서 초, 중, 고등학교의 특색있는 교육활동모습을 동영상으로 담아 소개하는 <영상 스케치> 촬영차 vj들도 함께 하였는데, 광활초등학교 학생들이 행렬을 지어 힘차게 자전거의 페달을 구르며 밝고 환한 모습으로 신나게 달리는 하이킹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에 바빴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