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함께 웃는 활기찬 상전』이라는 슬로건 하에 지난 3일 진안 상전면 체련공원에서 제14회 상전면민의 날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특색있게 치러진 행사로는 ‘옛날 잔치마당’이라고 하여 옛 잔칫집을 재현한 행사로 솥뚜껑에 전을 부치고 뻥튀기 기계를 이용하여 쌀, 옥수수, 콩 등을 튀겨 풍성한 잔치 분위기를 냈다. 

10월 첫째 주 토요일로 행사날짜를 바꾸어 처음 치룬 이번 상전면민의 날은 행사일이 휴일로 변경이 되어 직장에 다니는 상전면 재경향우들이 버스를 대절해 참석하는 등 예년에 비해 더욱 많은 향우들이 모였다. 

기념식에서 김연흠(애향장), 故김재림(공익장)씨와 이상화(효열장)씨, 이선이(신소득장))씨가 면민의 장을 수상했으며, 전양균(전 상전면장) 안천면장과 구찬숙(상전면 원가막)씨가 감사패를, 서수길(진안군청 관광개발사업소)씨가 공로패를 수상했다. 

제19회 백운 면민의 날 및 제34회 면민 체육대회도 지난 3일 백운중학교 운동장에서 개최했다.

섬진강 발원지 데미샘에서 직접 채수한 9개 법정리의 성수를 모으는 합수식을 시작으로 면민의 날 문을 활짝 열으며, 백운 주민자치센터의 풍물패 공연, 백운초·중학교의 기타 연주, 마을주민들로 구성된 건강체조 등 식전공연에 이어 기념식에서는 신재남(공익장), 정경숙(애향장), 김순이(효열장)씨가 면민의 장을 수상했다.

또한 초, 중, 고, 대학생 7명에게는 사단법인 백운장학회에서 장학증서와 장학금 전달식도 가졌다.

이어 진행된 체육행사는 고리걸기 등 9종목의 경기가 법정리별 대항으로 펼쳐졌으며, 화합마당에서는 리별 노래자랑과 더불어 경품추첨이 이어졌고, 부대행사로 미니 다육화분 만들기, 봉숭아 물들이기 체험, 농?특산물 전시·홍보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었다. 

제21회 성수면민의 날을 맞이하여 화합과 희망을 위한 기념식과 체육행사를 포함한 한마당 잔치도 지난 3일 성수면민과 재전, 재경 향우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수 체련공원에서 펼쳐졌다. 

면민의 날은 성수면 주민자치센타에서 운영하는 난타팀과 좌포교회 어린이 합창단이 펼치는 신명나고 희망찬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기념식에서는 면민의 자랑이 되는 공익장(노종권님), 애향장(전기호님), 효열장(유복희님) 등 면민의 장 시상과 전임면장 최기봉님과 전임 조합장 서준성님에게 감사패와 공로패를 각각 수여했다. 

/진안=우태만 기자